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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uminance
18 avril 2012

슈-우켓이 한개. 두개. 세개. 네개. 다섯개. 여섯개. 일곱개. 여덟개. 아홉개.

슈-우켓이 한개. 두개. 세개. 네개. 다섯개. 여섯개. 일곱개. 여덟개. 아홉개.
슈-우켓이 한개. 두개. 세개. 네개. 다섯개. 여섯개. 일곱개. 여덟개. 아홉개. 열개. 열한개. 열두개. 파리는 일주일 째 비가 오고 있다. 공기는 무겁고 대체로 어둡다. 6개에 1유로인 슈-우켓을 사서 금박 달린 접시에 올려놓으니 푸짐해 보인다. 거기에 보리차를 찻잔에 가득 담는다. 비듬이 날리는 머리를 벅벅 긁어 댄다. 빌어먹을. 그래도 여전히 간지럽다. 창문 밖으로 이웃집이 보인다. 창문이 굳게 닫혀있다. 원한다면 이웃들과 함께 대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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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avril 2012

오늘은 파리 샤를르 드골 공항으로 향했다. 시간이 남아 우리는 할일 없이 모기처럼 커피를

오늘은 파리 샤를르 드골 공항으로 향했다. 시간이 남아 우리는 할일 없이 모기처럼 커피를
오늘은 파리 샤를르 드골 공항으로 향했다. 시간이 남아 우리는 할일 없이 모기처럼 커피를 쪼옥쪼옥 빨다가 너는 비행기를 타고 나는 집으로 돌아왔다. 왠지 걷고 싶은 마음에 몽마르트 언덕에서 내렸는데 비가 주룩주룩 쏟아진다. 빗 방물이 내 손등 위로 뺨으로 조금씩 스며든다. 차가운 공기의 상쾌함과 내리막길의 경쾌함을 느끼며 나는 집으로 돌아왔다.
18 avril 2012

이렇게 케익 한조각 사서 먹을라고 책상위에 올려놓으면 괜시리 기분이 좋아.

이렇게 케익 한조각 사서 먹을라고 책상위에 올려놓으면 괜시리 기분이 좋아.
이렇게 케익 한조각 사서 먹을라고 책상위에 올려놓으면 괜시리 기분이 좋아.
1 octobre 2011

오늘. 파리에는 엄청난 폭우가 내렸다. 그래서 저녁에는 시원하게 연포탕 한그릇을 해먹기로

오늘. 파리에는 엄청난 폭우가 내렸다. 그래서 저녁에는 시원하게 연포탕 한그릇을 해먹기로 했다. 시장에 가서 사온 낙지가 얼린지 얼마 안되었는데도 잔뜩 찌그러져서는 둔탁하게 원형을 그리는 머리에는 뭐가 들었는지 단단하다. 꽉 막힌 안뜰에 포도알 처럼 아파트 들이 알알이 박혀있다. 프랑스의 전형적인 아파트로 답답한 느낌은 들지 않는다. 오히려 집들 사이로 틀에 박혀버린 하늘이 아름답다. 가난한 자를 위한 하늘. 사람들의 말소리가 가깝게 들려오고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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